'와일리 핸드북 오브 아트 테라피'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 임성윤·최선남 교수, '와일리 미술치료 핸드북' 공동집필 = 미술치료 분야의 세계적 개론서인 '와일리 미술치료 핸드북' 개정판에 한국이 별도 챕터로 포함됐다고 공동 집필자인 임성윤 평택대 교수가 밝혔다.
임 교수에 따르면 '와일리 미술치료 핸드북'은 세계 각국의 미술치료 권위자들이 함께 집필하며 대학 교재로 널리 쓰인다.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간된 이 책의 개정판에는 '한국 미술치료 현황' 챕터가 새로 포함됐다. 서구 이론의 단순 적용이 아니라 정(情)과 한(恨)으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정서 경험이 반영돼 발전해 온 한국 미술치료의 현황이 담겼다.
임 교수와 영남대 최선남 교수가 함께 썼다.
임 교수는 초판에 없던 한국 챕터가 개정판에 포함된 데 대해 "한국이 아시아의 미술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미술을 통해 개인의 감정·사고·신체 경험을 안전하게 드러내 심리적 치유와 성장을 돕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유미란 작 '룩-온고지신' |
▲ 갤러리 초이 유미란 개인전 = 종이 위에 대나무를 그리는 유미란 작가의 개인전 '바람은 스쳐도 머물고, 고요는 동백처럼 따뜻하다'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갤러리 초이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의 작품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하나는 대나무 숲의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 묵죽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가는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에서 그 틈을 비집고 나오는 빛을 그리고 싶었고, 이런 생각은 작품에 금·은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순은은 주변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산화한다"며 "풍경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듯, 은박이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 또한 시간이 우리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월 26일까지.
지 갤러리 3인 그룹전 '언신 릴레이션스' 전시 전경 |
▲ 지 갤러리 선유, 허수연, 줄리아 코왈스카 3인 그룹전 = 각각 뉴욕과 서울, 바르샤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선유, 허수연, 줄리아 코왈스카의 3인 그룹전 '언신 릴레이션스'(Unseen Relations)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로 다른 지리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세 작가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관계를 조형과 회화로 표현했다.
선유는 작은 자석과 가느다란 철사, 오려진 천 조각과 인조 속눈썹 등 사소한 재료들이 물리적으로 서로 기대 간신히 균형을 이루는 구조물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관계를 구현했다.
허수연은 우리 사회가 말하는 '좋은 삶'의 기준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불일치를 회화로 표현했다.
줄리아 코왈스카는 부드럽고 매혹적인 신체 이미지를 돋보이게 그려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다. 전시는 2월 7일까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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