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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일상에 스며든 이커머스… 마트 찾는 발걸음 끊긴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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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머스 쇼크①] "카트 대신 클릭"…13년 만의 '최악' 찍은 마트

[유채리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 유례없는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14.1% 하락하며 통계 작성 이래 13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으며, 올해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신선식품 등 마트의 주력 품목이 온라인 거래로 대거 이동하고, 대용량 상품 위주의 판매 방식이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맞지 않게 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에 유통 기업들은 소용량 특화 브랜드 론칭과 식품 전문 매장 강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자체 브랜드 '오케이 프라이스'를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매장의 90%를 식품으로 채운 '그랑그로서리' 모델과 첨단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경쟁력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 기존 유통 규제의 실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목표 달성이 요원한 상태에서, 동반 성장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까지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단독] 틱톡, 로컬 언론·방송 손잡나…'퍼블리셔 스위트' 가동

[채성오기자] 틱톡이 언론사·방송사·디지털 미디어를 겨냥한 전용 관리 도구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7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틱톡이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틱톡 퍼블리셔 스위트(TikTok Publisher Suite)'를 공식 론칭할 계획인데요. 퍼블리셔 스위트는 틱톡과 파트너십을 맺은 전문 미디어만 초대·승인 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 포털이라는 점에서 일반 크리에이터나 브랜드 계정이 쓰는 도구와 성격이 다릅니다.


현재 퍼블리셔 스위트는 전용 도메인을 공개했지만 로그인 전용 서비스만 열려 있는 상태로 현재는 베타 테스트 형태로 운영중입니다.

틱톡이 K-콘텐츠·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퍼블리셔 협업을 전략적으로 강조해 온 만큼 한국 방송사·언론사·디지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온보딩이 진행될 경우 국내 도입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오네요.







공공재에서 전략자산으로…오픈소스 변화가 부른 디지털 주권 논쟁

[이안나기자]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레디스와 하시코프 라이선스 전환 사례처럼 폐쇄형 모델로 전환하면서 그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이 언제든 사용 제한과 비용 부담으로 바뀔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죠. AI 영역에서는 일부 가중치만 공개한 모델까지 ‘오픈소스’로 포장되며 투명성과 재현성 기준도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 종속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은 소버린 테크 펀드로 핵심 오픈소스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추세입니다.

중국은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통제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죠. 반면 한국은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는 방침만 제시했을 뿐 라이선스·데이터·거버넌스 기준은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산업계에서는 투자와 기술 전략을 예측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기준과 로드맵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의는 결국 기술을 얼마나 스스로 통제하고 책임질 것인가라는 디지털 주권 문제로 수렴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AI 도입 ‘빅테크 의존 심화’…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활용은 미미

[이상일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내놓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활용 조사 및 프라이버시 이슈 선제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과 기관은 AI 도입 과정에서 서비스형 LLM 활용 비중이 높고 자체 LLM 보유율은 낮아 글로벌 빅테크 의존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능과 편의성을 우선한 선택이지만, 데이터 통제력 약화와 기술 종속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적용 기술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RAG 등 진입 장벽이 낮은 영역에 집중됐고, 연합학습·차분 프라이버시·동형암호 등 개인정보강화기술(PETs)은 거의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데이터 확보 역시 정보주체 동의 중심의 보수적 방식에 머물렀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규제 중복과 법적 불확실성,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이 AI 활용 확산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보고서는 법적 기준 정비와 규제 통합 관리체계 구축, PETs 도입 인센티브와 융합형 인재 양성이 병행돼야 AI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중국, 대일 수출 통제… 李 대통령 "원만히 해결되길"

[최민지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의 대일 수출 통제 발표와 관련해 "원만하게 신속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중국 상무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문제 삼아 군사 목적 이중용도 물자(민간용과 동시에 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를 위반해 중국이 원산지인 이중용도 물자를 일본에 이전·제공할 경우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내용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의 평소 이중용도 물자 수출허가 목록에 일부 희토류가 올라있는 점을 고려하면 통제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립부탄·젠슨황·리사수·아몬' 한자리에 모였다고?... 반도체 '빅4' 신경전 [CES 2026]

[김문기기자]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쥐락펴락하는 '거물 4인방'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라는 하나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각자 다른 전략과 로드맵을 보였으나 레노버가 주창한 '하이브리드 AI(Hybrid AI)'라는 한 방향을 가리켜 눈길을 끕니다.

6일(현지시간)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CES 2026'은 AI 시대의 패권을 쥐기 위해 칩 제조사들이 디바이스 및 인프라 제조사와 어떻게 '합종연횡'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선언의 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이날 "AI는 혼자 할 수 없다"며 각 분야 최강자들을 차례로 무대로 불러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는 서버실(인프라)을, 인텔과 퀄컴은 사용자의 손끝(디바이스)을 책임지는 형국으로 완벽한 역할 분담이 이뤄졌습니다.







지옥에서 돌아온 ‘비트코인 거물’ …스트래티지, MSCI 지수 퇴출 위기 모면

[조윤정기자] 가상자산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을 주요 지수에서 배제하려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계획이 일단 멈춰섰습니다.

6일(현지시간) MSCI는 공식 성명을 통해 총자산의 50% 이상을 가상자산으로 보유한 이른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s)'을 지수에서 제외하려던 방안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SCI는 오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현행 지수 구성 종목 지위를 유지하기로 확정했습니다.

MSCI 측은 "디지털 자산을 핵심 운영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과 단순 투자 회사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시장 참여자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죠.

이번 결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곳은 단연 스트래티지입니다. 이 회사는 기업 가치의 약 99%에 달하는 600억달러(약 80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50% 상한선 규정이 적용됐다면 퇴출 1순위로 꼽혀왔습니다.

앞서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MSCI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약 28억달러(약 3조7000억원)가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경고한 바 있죠. 지수 잔류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해 지난 1년간 약 60% 폭락했던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하며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X)를 통해 "MSTR은 MSCI 지수에 남는다"며 "이는 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강력한 결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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