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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 사로잡은 샤오미 스마트폰… 화질 비밀은 ‘독일 카메라’ 기술력

동아일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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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에서 시진핑 주석이 선물한 스마트폰

샤오미 최상위 기종… 독일 라이카 카메라 기술력 이식

이재명 대통령 사용 후 국내에서도 이목 집중

라이카와의 협력 강화… 샤오미 대표하는 고성능 스마트폰 자리 잡을 듯

지난 5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X 계정에 샤오미15 울트라로 찍은 셀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화질이 뛰어나다”는 설명과 함께 경주 방문에서 받은 기기로 최고의 순간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기기는 지난해 경주 APEC에서 국가 정상 간 선물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한 스마트폰이다.

샤오미15 울트라는 독일의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와 샤오미가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된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32MP 해상도의 카메라를 장착해 세밀한 부분까지 명확히 포착할 수 있다. f2.0 조리개(렌즈 빛 통로 크기)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셀카를 찍을 수 있으며, 90도 화각으로 단체 사진도 한 화면에 담아낸다.


이 제품은 14mm에서 200mm까지 광학 줌(렌즈 확대 기능)을 구현한 고급 카메라 폰이다. 1인치 50MP 소니 LYT-900 센서(이미지 감지 장치)를 쓰는 23mm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70mm 망원, 200MP 100mm 초망원(먼 거리 촬영), 14mm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4중 카메라가 풍경, 인물, 근접, 원경 촬영을 전문가 수준으로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고성능 프로세서), 5410mAh 배터리(전원 용량), 90W 유선·80W 무선 충전, 강화 프레임 등을 갖췄다. 4K 120fps 영상 촬영, Dolby Vision(화질 향상 기술), 10-bit Log(영상 색상 데이터 형식), ACES 인증(색상 표준), 4개 마이크로 전문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색상으로 판매되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 사진 게시 후 관심이 쏟아지자 샤오미코리아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인생샷 Shot on Xiaomi’ 캠페인을 지난 6일 시작했다. 샤오미 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으로 기념품을 준다. 기종 제한 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한편 샤오미는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새로운 협력 방식을 도입 중이다.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베이징 행사에서 샤오미17 울트라를 현지에 선보이며 ‘전략적 공동 개발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델은 제품 설계 초기부터 양사가 긴밀히 협업해 카메라 기술의 기존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샤오미17 울트라는 국내에서도 조만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이후에는 샤오미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애플의 고성능 스마트폰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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