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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주사이모' 압수수색... 출국금지 조치 이어 수사 속도

MHN스포츠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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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효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 입짧은햇님, 샤이니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MBN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말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 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피스텔 등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 시술과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나래 외에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이 씨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씨는 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게시하며 중국 내몽골 지역 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지 병원에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설령 외국 의과대학을 졸업했더라도 국내에서는 의사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이 씨의 면허 보유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고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과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불법 의료 행위의 범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 씨와 박나래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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