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인 광산관계자가 중국 현지서 생산된 희토류 광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숨 고르기에 나섰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린 5만1961.98로 장을 마감했다. 사흘 만의 하락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겹치며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고 짚었다. 신문은 "닛케이지수가 지난 2거래일간 2000엔 정도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고 군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모든 물자의 일본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제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 규제 가능하다는 관측이 퍼졌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일부 희토류 관련 품목의 수출 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무라 연구소는 "전기자동차(EV)용 모터에 사용되어 디스프로슘 등의 중희토류는 거의 10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만일 희토류 수출이 규제되면 자동차 생산 활동에 악영향이 크게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중화권 증시도 며칠간의 상승 랠리를 의식한 듯 조정 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2% 오늘 4085.77을, 홍콩 항셍지수는 0.94% 빠진 2만6458.95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46% 내린 3만435.47을 나타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