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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견으로 8일 본회의, 15일로 연기

동아일보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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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산회가 선포된 후 인사하고 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산회가 선포된 후 인사하고 있다.


여야가 본회의 개최 일정을 8일에서 15일로 연기했다.

국회의장실은 7일 “내일(8일) 본회의 개최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을 주재한 결과, 여야 간 의견 조율을 위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내일은 본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실은 “(우원식) 의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쿠팡 국정조사요구서 보고’를 비롯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민생 법안 및 개혁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처리하려 했다”며 “하지만 여야간 그동안의 논의 과정 및 여당의 신임 내원대표 선출 임박 등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국회의 향후 운영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한 중요한 외교 순방에 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즉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15일 본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우 의장은 “15일에 특검법 등 주요안건 및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해제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야당도 필리버스터 대상 중 민생법안 해제 논의를 말씀하신 만큼 진지하게 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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