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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레알로 가고파" 발언 논란…뮌헨 유망주 칼, 구단 수뇌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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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 사진=Gettyimages 제공

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 클럽으로 언급해 논란이 됐던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레나르트 칼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7일(한국시각)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스포츠 디렉터가 칼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그를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칼은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팬클럽 행사에서 "뮌헨은 정말 큰 클럽이다. 이곳에서 뛰는 건 꿈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레알로 가고 싶다. 이 이야기는 우리만의 비밀로 남겨뒀으면 좋겠다. 뮌헨은 나에겐 특별한 곳"이라고 말했다.

2008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한 칼은 뮌헨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1군 팀에 정식 콜업됐고, 뮌헨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 6골 2도움을 작성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해당 발언으로 인해 팬들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다.

팬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결국 뮌헨 수뇌부가 직접 나서 칼을 감쌌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그게 바로 칼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거다. 축구할 때도 그런 식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스타일"이라며 "그는 경기장에서 무엇도 신경 쓰지 않는다. 17세 소년처럼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도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 그는 다음 날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니었다'며 사과했고, 우리는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뮌헨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 이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칼은 어린 시절 레알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그곳은 그의 드림 클럽이었다. 뮌헨 외 드림 클럽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설명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 역시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칼이 행사에 참여한 다음 날 우리에게 와서 자신이 좋지 않은 말을 한 것 같다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며 "칼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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