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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쓰레기, 청주 민간소각장으로… 지역선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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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나 기자]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1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서울·수도권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가 청주 민간 소각시설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청주 지역 민간 소각시설 4곳(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중 3곳이 서울 또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 처리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A 폐기물 처리 업체는 최근 강남구와 연 2천300t 규모로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민간 소각장은 수도권 직매립 금지 이전에도 비수도권 지자체와 계약을 맺어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수도권 지자체가 자체 처리시설 확충 대신 접근성이 좋은 청주를 사실상 '대체 처리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우선 청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이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직매립 금지 정책의 결과로 수도권의 폐기물 처리 부담이 비수도권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환경 정책의 책임과 부담이 지역 주민에게만 떠넘겨지는 구조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장섭 전 국회의원도 성명을 내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청주 소각을 반대한다"며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행열 청주시장 출마예정자는 8일 '수도건 지역 쓰레기 청주지역 유입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시민단체도 나섰다.

시민단체 '공정한세상'은 "소비와 편의는 수도권이 누리면서 폐기물 처리 부담은 비수도권이 떠안는 구조"라며 "지역 균형 발전이 아니라 지역 소모를 가속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시는 현재로서는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급증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시 관계자는 "반입 규모는 평년 수준이며 계약 주체만 달라진 측면이 크다"며 "시가 민간 소각시설에 위탁해 처리하는 물량도 연초에 계약을 완료해 단기간에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민간 소각시설의 계약을 지자체가 직접 제한할 수는 없는 만큼 향후 반입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2030년 비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도내 소각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9년까지 충주·제천·옥천 등 6개 시·군에 소각시설을 증설하거나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체 4곳 중 3곳, 계약 체결·협의중A업체, 강남구와 年 2천300t 규모정치권·시민사회 "책임 전가" 비판 청주,민간소각장,수도권,지자체,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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