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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TV·가전 넘어 집 전체로…삼성전자, AI 전략 제시

아시아투데이 남현수,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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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로 집안·사용자 맥락 이해
AI 전략 위해 TV 라인업도 재편
AI 가전 중심 '홈 컴패니언' 비전도 제시
공조 등 향후 M&A 지속…포트폴리오 다각화

용석우 VD사업부장(사장, 오른쪽)이 CES 2026에서 열린 딥다이브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용석우 VD사업부장(사장, 오른쪽)이 CES 2026에서 열린 딥다이브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아시아투데이 남현수 기자·서울/김영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를 개별 제품의 기능이 아닌 '집 전체를 관통하는 경험'으로 재정의했다. TV와 가전을 각각 다른 역할의 AI 축으로 나누고 이를 하나의 연결된 생태계로 묶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브리핑과 딥 다이브(Deep Dive) 세션을 통해 TV·가전 사업부별 AI 전략을 공개했다. 전날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이 제시한 '연결 중심 AI' 구상을 각 사업부가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풀어냈다.

먼저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Vision AI의 미래'를 주제로 TV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용석우 사장은 "비전 AI(Vision AI)는 화질을 좋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TV가 집 안의 상황과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AI 경험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로 확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TV는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스마트홈과 연결된 시각적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사장은 "TV는 더 이상 혼자 있는 기기가 아니라, 집 안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해 보여주는 허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비전 AI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 기반으로 TV 라인업을 전면 재편했다. 마이크로 RGB·마이크로 LED를 최상위로, Neo QLED와 OLED, Mini LED, UHD까지 촘촘한 구조를 갖췄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공개한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초소형 RGB 발광소자를 개별 구동하는 방식으로, UHD TV 색 표현 기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BT.2020에서 100% 색 재현을 구현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도 확대된다. 용 사장은 "비전 AI 컴패니언은 출시 이후 사용자 10명 중 6명이 한번 이상 사용했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비율도 30%를 넘었다"며 "올해는 4K 이상 전 TV 라인업으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기 DA 사업부장(부사장)이 CES 2026 딥다이브 행사에서 AI 가전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삼성전자

김철기 DA 사업부장(부사장)이 CES 2026 딥다이브 행사에서 AI 가전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삼성전자



가전 부문에서는 'AI 홈' 전략이 제시됐다. 김철기 DA(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딥 다이브 세션에서 "AI 홈은 버튼을 누르는 자동화가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을 이해하고 먼저 제안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이 명령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패턴과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개입은 줄이고, 생활의 질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가전·조명·에너지·보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홈 로봇과의 연결도 AI 홈과 맞닿아 있다. 김 부사장은 "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먼저 적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역량을 고도화한 뒤 B2B, B2C로 확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순서"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 축으로는 공조(HVAC)·전장·메디컬 테크놀로지·로봇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중앙공조 기업 플랙트, 전장기업 ZF의 ADAS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프리미엄 오디오 기업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등을 인수하며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만큼 향후에도 이러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와 M&A(인수합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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