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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츄 "일기장, 너무 솔직해서 태워야해…무교지만, 종교는 사랑"

스포츠조선 정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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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AT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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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츄가 '사랑'을 정의했다.

츄는 7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저는 무교지만 종교가 사랑인 사람"이라고 했다.

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동시에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3집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 이후로 약 9개월 만의 컴백이다. 2021년 첫 솔로 미니앨범 '하울'을 시작으로 '스트로베리 러시',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까지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츄인 만큼, 첫 정규앨범엔 어떤 곡들을 담았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그런가 하면, 그간 작사 실력으로 음악적 역량을 뽐내왔던 츄가 정규앨범 크레디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아 의문을 사기도 한다. 츄는 "제 이야기를 영감으로 작사를 하는 편이다. 일기장을 가장 먼저 태워야 할 정도로 솔직하게 쓰고 있다"며 먼저 웃었다.

이어 "그래도 작사하는 법은 배워야 할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를 도전했는데, 한두줄만 하고 싶지는 않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했다가 엎었었다. 기회가 되면 다음 앨범, 올해나 내년 초까지는 앨범을 내는 걸 목표로 작업 중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간 '사랑' 이야기를 많이 노래한 것에 대해서는 "친구들이랑 만나서 말하는 주제도 사랑인 것 같다. 사랑 없이는 일도 잘 못하는 것 같다. 공기처럼 떠다니는 당연한 존재들도 사랑이라 생각한다. 그 사랑을 얼마나 알아차리느냐, 그걸 원동력 삼느냐도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반려견이나 노래에 대한 열정도 사랑이라 부르지 않느냐. 저는 무교지만, 종교가 사랑인 사람이다. 친구들에게 받은 사랑도 다 돌려주고,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보여주고 싶은 음악 색깔로는 "이번 앨범은 내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공감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는데, 다음 앨범에는 장르가 확실해지고 싶은 욕심도 있는 것 같다. 정규앨범에는 다양한 장르로 담았다. 다음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담아내기 좋은 곡이 발라드인 것 같다. 발라드로만 온전히 있는 앨범도 내보고 싶다"고 답했다.

츄의 첫 정규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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