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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일 T-50 비상 착륙, 연료조절장치 기능 저하가 원인"

파이낸셜뉴스 이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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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 제어 장치 미작동으로 전복…세부 원인 조사 중
T-50 계열 항공기 해당 장치 점검…8일부터 비행 재개 예정


지난 2023년 10월 21일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들이 탑승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대한민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지난 2023년 10월 21일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들이 탑승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대한민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지난 2일 광주기지 소속 T-50 고등 훈련기가 비상착륙하다 전복된 사고의 원인을 연료조절장치(Fuel Metering Unit) 기능 저하로 결론 내렸다.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 비행은 오는 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7일 공군은 "T-50 엔진 경고등이 커져 비상 착륙한 상황은 연료조절장치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했다"며 "후방석 교관 조종사는 항공기를 안전하게 접지했으나 속도 처리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제어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군은 "랜딩기어가 파열되며 활주로를 이탈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해당 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세부 원인은 현재 분석 중"이라며 "공군은 T-50 계열 항공기의 장치 점검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 36분쯤 광주기지 소속 T-50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 조종사 2명은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을 규명해 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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