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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쏟아져도…‘대홍수’가 넷플릭스서 이룬 韓 최초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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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홍수’가 한국 영화 최초로 넷플릭스 역대 흥행 비영어 영화 톱10에 진입했다.

7일 넷플릭스 공식 통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는 공개 3주 차인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시청 수 1110만(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영화 ‘대홍수’.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넷플릭스


또한 지난해 12월 19일 공개 이후 약 3주 동안 누적 시청 수 721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해당 부문 톱10에 진입한 것은 ‘대홍수’가 처음이다.

넷플릭스 측 역시 “역대 인기 비영어 영화 톱10에 오른 한국 영화는 ‘대홍수’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에서의 엇갈린 평가와 대비된다. 공개 직후 ‘대홍수’는 서사 구성과 완성도를 둘러싸고 혹평이 이어지며 단기 화제작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이디어는 많지만 러닝타임 안에서 서사가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평론가 허지웅은 “모든 작품이 즉각적인 도파민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렇게까지 매도돼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작품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에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안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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