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올해도 찾아왔네…” 남원에 독수리 100여마리 월동 ‘새 서식지’ 부상

세계일보
원문보기
전북 남원시 보절면 일대에 천연기념물 독수리 100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 독수리 떼는 2024년 말부터 최근까지 매년 겨울 보절면 신파리 신파제 저수지와 덕과면 신양리 미꾸리 양식장 주변 농경지에서 잇따라 목격됐다.

최근 전북 남원시 보절면 일대에 월동을 위해 날아든 천연기념물 독수리 무리가 논두렁에 줄지어 앉아 휴식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최근 전북 남원시 보절면 일대에 월동을 위해 날아든 천연기념물 독수리 무리가 논두렁에 줄지어 앉아 휴식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몽골에서 서식하는 독수리들은 매년 11월쯤 월동을 위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한 뒤, 이듬해 3~4월 다시 몽골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원 보절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 마리 규모의 대형 무리가 관찰돼 새로운 독수리 월동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파제 저수지는 시야가 탁 트여 천적 감시에 유리하고, 저수지와 양식장이 인접해 먹이 활동에도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절면 주민들은 독수리 떼의 출현을 남원 도약과 번영을 상징하는 ‘길조’로 받아들이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김대기 보절면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 지역을 찾은 독수리 떼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독수리의 기상처럼 남원시정이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독수리 월동을 계기로 보절면 일대의 생태환경 보존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접근 자제와 함께 월동지 주변 환경 정비와 주기적인 관찰을 지속할 방침이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울 시내버스 노선
    서울 시내버스 노선
  2. 2하나은행 박소희 5연승
    하나은행 박소희 5연승
  3. 3대통령 귀국
    대통령 귀국
  4. 4맨유 임시 감독
    맨유 임시 감독
  5. 5정관장 단독 2위
    정관장 단독 2위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