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뷰티·패션기업들이 강남, 삼성 등 서울 최상급 오피스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외형 성장 후 사업 다각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사옥의 입지가 인재 채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전 휠라홀딩스)는 사옥을 기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 올해 하반기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싸이칸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사옥 이전을 위한 투자액은 약 19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결자산총액(약 5조 5023억원)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다.
미스토홀딩스는 휠라, 아쿠쉬네트 등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지주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스토홀딩스와 미스토코리아의 직원 수는 320여명이다. 여기에 향후 스포츠, 아웃도어 등 신규 분야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인 만큼 인력 충원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중화권 라이선스와 유통 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편입 등으로 조직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미스토홀딩스 사옥(사진=미스토홀딩스) |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전 휠라홀딩스)는 사옥을 기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 올해 하반기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싸이칸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사옥 이전을 위한 투자액은 약 19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결자산총액(약 5조 5023억원)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다.
미스토홀딩스는 휠라, 아쿠쉬네트 등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지주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스토홀딩스와 미스토코리아의 직원 수는 320여명이다. 여기에 향후 스포츠, 아웃도어 등 신규 분야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인 만큼 인력 충원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중화권 라이선스와 유통 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편입 등으로 조직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앞서 휠라코리아와 휠라홀딩스는 1999년 설립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본사를 두고 오랜 기간 운영했다. 이후 2019년 7월에 서초동 사옥을 매각한 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이스트센트럴 타워 15~18층에 임대사옥에 입주했다. 이후 2024년 2월, 서울 성북구 보문동 신사옥으로 또 다시 이전했다. 당시 휠라 전 조직을 한 공간에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글로벌 본사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하고 해외 법인 및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 측은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옥 입지는 채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번에 예정된 본사 이전은 단기적인 채용 확대 목적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K뷰티 브랜드 ‘아누아’ 등을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사세 확장 흐름 속에 지난 2024년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사옥으로 이전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신규 오피스를 추가 개소했다. 100명 이상의 경력직 채용을 목표로 한 행보다. 2017년 창립한 더파운더즈는 당초 서울 서초구 강남구에 본사를 뒀었다. 이후 2024년 8월 더파운더즈는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로 이전했다. 당시 3년새 매출이 17배 이상의 성장과 더불어 인력이 4배 증가하면서, 사무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주력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급격한 사세 확장으로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했다”면서 “현재도 100명 이상의 경력직 채용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커머스 스타트업도 서울 중심지로 들어서고 있다.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앞둔 커머스 스타트업 ‘부스터스’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강남타워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300평 규모의 신사옥은 해외사업 확대와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패션·뷰티기업들이 사옥 입지에 신경 쓰는 것은 궁극적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대비한 행보다. 교통편이 좋은 입지를 선정해, 해외 파트너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사옥 입지는 기업 이미지와 채용 브랜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스타트업 중에는 강남 공유오피스 입주 후 인력이 3배 규모로 성장한 사례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