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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소공원이 만화 무대가 됐다…부천시 '웹툰테마파크' 조성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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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 협력, 도심 소공원 활용
대표 캐릭터 12종 설치…만화도시 브랜드 강화

도심 소공원에 설치된 웹툰 캐릭터 모습./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도심 소공원에 설치된 웹툰 캐릭터 모습./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특별시 부천이 도심 속 소공원을 활용해 웹툰 캐릭터 공간을 조성하며 도시 문화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일상 공간에 만화를 접목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시민 왕래가 잦은 도심 소공원에 만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한 '웹툰테마파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화·웹툰을 도시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부천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웹툰테마파크에는 총 12종의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다. 부천시 상징 캐릭터 5종과 공공협약 캐릭터 4종, 주민 참여형 사업인 '우리동네 만화캐릭터 만들기'를 통해 탄생한 동네 캐릭터 3종으로 구성됐다.

도심 소공원에 설치된 부천핸썹 캐릭터 모습./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도심 소공원에 설치된 부천핸썹 캐릭터 모습./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시 상징 캐릭터로는 '부천핸썹'을 비롯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만덕이', 부천FC의 '헤르·보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뿌부'가 참여했다. 공공협약 캐릭터는 부천 출신 만화가 한성민 작가의 '뭉크', '벨라', '로드', '이야기군'이다. 여기에 고강본동 '고리산이', 송내1동 '복숭이', 춘의동 '진스타' 등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동네 캐릭터가 더해졌다.

조형물은 상동 시민의 강 북측 광장과 남측 광장, 상동 보행육교 상단 벤치 등 중동IC 인근 시경계 일대에 설치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도시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웹툰테마파크는 조형물 설치를 넘어 만화가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공간"이라며 "부천이 만화·웹툰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공간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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