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성재 셰프를 향한 인신공격에 흑백요리사 제작사가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흑백요리사2 제작사인 ‘스튜디오 슬램’은 6일 유튜브 채널에 공지를 올려 흑백요리사2 출연진에 대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프로그램이 방영됨에 따라 특정 출연 셰프를 겨냥한 인신공격, 악의적인 댓글, 심지어 개인 에스엔에스(SNS) 계정에 비방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평생 요리에 매진해 온 셰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특히 “특정 셰프에 대한 인격 모독성 게시물 또는 에스엔에스 메시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확인된 악의적 게시물, 메시지 작성자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안 셰프에 대한 ‘화교 루머’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일부 커뮤니티에는 안 셰프가 화교 출신이고 중국 공산당원이라는 주장이 다수 올라왔다. 안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진을 심사할 때 중식에 후한 점수를 줬다는 주장 등이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안 셰프는 13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안 셰프는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전쟁에 파병을 다녀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과 ‘모수 홍콩’을 운영 중이다.
제작진은 “건강한 비평을 넘어선 무분별한 비난과 인격 모독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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