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수주를 또 따냈다. 30여년 전부터 갖춘 사우디 내 현지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사우디 제다에 건설되고 있는 수무타워에 △‘멀티 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기조화기(AHU) 등을 포함한 HVAC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수무타워는 주상복합 건물로 각각 71~72층, 62~63층인 2개의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총 건축 면적은 41만5500㎡(약 12만5700평)이며, 올해 완공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146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브랜드 ‘캠핀스키’와 함께 의료기관, 슈퍼마켓 등을 아우르는 편의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건물 완공에 앞서 HVAC 솔루션을 공급해 최적의 냉난방 및 에너지 관리 체계를 제공하게 됐다. 온도 조절부터 정밀한 습도 제어, 환기, 공기 정화까지 가능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턴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멀티 브이 시리즈는 건물 크기와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다. 고층 건물에서는 ‘멀티 브이 5’와 ‘멀티 브이 i’를 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건설 중인 수무타워 조감도.(사진=Sumou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 |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사우디 제다에 건설되고 있는 수무타워에 △‘멀티 브이(Multi V)’ 시리즈를 비롯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기조화기(AHU) 등을 포함한 HVAC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수무타워는 주상복합 건물로 각각 71~72층, 62~63층인 2개의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총 건축 면적은 41만5500㎡(약 12만5700평)이며, 올해 완공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146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브랜드 ‘캠핀스키’와 함께 의료기관, 슈퍼마켓 등을 아우르는 편의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건물 완공에 앞서 HVAC 솔루션을 공급해 최적의 냉난방 및 에너지 관리 체계를 제공하게 됐다. 온도 조절부터 정밀한 습도 제어, 환기, 공기 정화까지 가능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턴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멀티 브이 시리즈는 건물 크기와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다. 고층 건물에서는 ‘멀티 브이 5’와 ‘멀티 브이 i’를 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사우디 내 HVAC 공급을 지속적으로 일궈냈다. 지난해 대형 복합 상업용 건물 ‘알 카야트 플라자 타워’에 멀티 브이 5를 포함한 HVAC 솔루션을 공급한 게 대표적이다. 아울러 수도 리야드에서 초대형 복합시설 ‘디 에비뉴’ 프로젝트를 통해 2만8000RT(냉동톤) 규모의 칠러 수주에 성공했다.
이같은 수주 랠리는 LG전자가 사우디 내에서 30년 넘게 구축한 현지 완결형 체제가 낳은 성과 덕이다. LG전자는 그동안 무덥고 건조한 기후에 맞춰 제품 개발과 생산, 서비스 등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회사는 1995년 현지 가전 유통업체인 셰이커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06년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가정용·산업용·상업용 HVAC 제품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에는 리야드에서 부산대, 킹사우드대, 셰이커그룹과 혹서기 맞춤형 HVAC 기술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LG전자는 HVAC을 B2B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인도와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LG전자는 선진국, 특히 유럽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수요가 견조한 신흥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 공을 들여 왔다. 사우디의 ‘비전 2030’, 인도네시아의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등 정부 주도의 주거·상업·관광 인프라 확대 사업이 많은 게 신흥 시장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루겠다는 게 LG전자의 복안이다.
류재철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최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사우디,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집중 육성 시장으로 삼아 오는 2030년까지 이들 지역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