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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단체 "서대전광장에 전국 10번째 오월걸상 건립해야"

연합뉴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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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오월걸상대전추진위원회 [촬영 박주영]

기자회견 하는 오월걸상대전추진위원회
[촬영 박주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오월걸상대전추진위원회는 7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오월걸상'을 서대전시민광장에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오월걸상은 누구나 앉아서 편히 쉬며 5·18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 인권 등을 생각하자는 취지의 조형물이다.

대전지역 51개 시민사회 단체는 지난해 1월부터 대전에 전국 10번째 오월걸상 건립을 목표로 모금을 해 5천400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서대전시민광장의 성격상 민간 단체가 만든 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대전시의회의 '대전시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 계승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전시장은 조례를 집행할 책임이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만의 민주화운동이 아니며, 1980년 대전에서도 서대전네거리를 중심으로 수많은 민주 시위가 있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국가폭력에 의해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5·18 민중항쟁 46주년이 되는 올해 오월걸상을 건립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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