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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시행 후 고객 이탈 ‘10만명’ 돌파

인더뉴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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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면제 시작…누적 10만7499명 이탈
이탈 고객 73.2%, SKT로 이동
방미통위, 현장 점검 통해 이용자 피해 예방 나서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 사진ㅣ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 사진ㅣ연합뉴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 중인 KT[030200]를 떠난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6일 기준 KT를 이탈한 고객은 2만8444명이며 이중 1만7106명은 SK텔레콤[017670]으로, 7325명은 LG유플러스[032640]로 이동했습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고객은 4013명이었습니다.

KT는 지난 31일 위약금 면제를 실시했습니다. 위약금 면제 개시 첫날에 1만142명이 이탈했으며 이후 지난 일주일간 누적 이탈 고객은 10만74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 고객의 대부분은 SKT를 선택하는 흐름입니다. 이탈 고객 중 73.2%가 SKT로 이동했으며 알뜰폰을 포함해도 63%가 SKT를 선택했습니다.

통신 시장 내 고객 이동이 가열되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에 수반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유통점에서 늘어난 수요에 맞춰 최신 기종 스마트폰을 '공짜폰'으로 판매하며 판촉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짜폰으로 홍보한 뒤 카드 개통, 부가서비스 가입 등 '꼼수'를 부려 이용자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현장 점검을 통해 이와 같은 판촉 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단통법이 폐지된 상황이니 지원금 자체보다는 허위과장광고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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