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광일 기자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모교 후배들을 만났다.
앞서 MLB 사무국은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인사와 선수들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한 첫날인 6일 토니 비텔로 감독을 비롯해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뒤 종로의 한옥을 찾아 한국의 전통 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인 7일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비텔로 감독, 이정후, 아다메스 등 구단 주요 인사와 선수단이 모두 모여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큰 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우리 팀이 한국에 와서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고 저의 모교 후배들한테까지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게 해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국이라는 곳을 팀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서 저에게는 큰 영광이다. 첫날 일정부터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는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인 덕수고 선수 약 60명이 초청됐다.
이정후는 "어린 선수들이었다면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호흡하고 대화를 많이 했을 텐데, 드래프트를 앞둔 고등학교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선수들은 본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작했을 것이고, 어릴 때와 다르게 재미보단 기술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다. 오랜만에 후배들과 학창 시절 감독님도 뵙게 돼서 즐겁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묻자 그는 "저는 마른 편이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멀리 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내 장점이 뭔지 생각했을 때 공을 잘 맞히자고 생각했다. 이 능력을 극대화시키고자 무작정 스윙 연습을 많이 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레슨이나 사설 훈련장에 가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스윙 연습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한 경기 한 경기 뛰는 게 너무 재밌었다. '어떤 선수가 되겠다'라는 건 각자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티 내지 않았다. 그때 동료들과 아직까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클리닉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황재균이 합류해 후배들을 지도했다.
베어 CEO는 "특별 게스트로 황재균이 클리닉에 참가하게 됐다. 자이언츠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있는데 오늘 같이하게 되니 좋다"며 "은퇴도 축하해주려고 한다. 한 번 자이언츠에서 뛰었다면 영원한 가족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