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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도, 면허도 필요없다…1인용 eVTOL '제트 바이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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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조종사 면허 없이 탈 수 있는 개인용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CES 2026 무대에 등장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신생 항공 스타트업 레오 플라이트(LEO Flight)는 기존 프로펠러를 제거하고 전기 제트 추진 방식을 채택한 개인용 항공기 '레오 제트바이크(LEO JetBike)'를 공개하며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레오 플라이트는 2021년 설립된 비교적 젊은 항공 스타트업으로 '모두를 위한 빠르고 실용적이며 안전한 항공 이동 수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 창립자들은 초기부터 전기 제트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쿠페형 플라잉카 구상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CES 2026에서 공개된 제트바이크는 보다 현실적인 개인용 항공 이동 수단으로 평가된다. 레오 플라이트는 기존 eVTOL이 주로 사용하는 노출형 프로펠러 대신, 완전 덕트형 전기 제트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트바이크는 이미 광범위한 테스트와 검증을 마쳤으며, 상용화를 위한 단계에 진입했다.

레오 제트바이크의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최대 비행 고도는 약 15피트(전자적으로 제한), 최고 속도는 약 시속 60마일(약 96km)로 제한된다. 1회 충전 시 비행 시간은 약 10~15분이며, 소음은 약 80데시벨 수준이다. 기체에는 라이더 보호를 위한 롤-후프 안전 프레임이 적용됐고, 가정용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설치 공간은 6.5피트 × 6.5피트 수준으로 비교적 작다. 전원은 전고체 전지를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양산 모델에서 동일한 배터리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조종사 면허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레오 제트바이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파트 103(Part 103) 초경량 항공기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돼, 일정 조건 내에서는 일반 개인도 비행할 수 있다. 이는 프로펠러 기반 eVTOL을 선보인 젯슨(Jetson), 피보탈(Pivotal) 등 경쟁사와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레오 플라이트 공동 설립자이자 디자인 책임자인 카를로스 살라프(Carlos Salaf)는 "전통적인 개인 항공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제트 추진 방식은 안전성과 조작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레오 플라이트는 CES 공개를 계기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파이오니어 클럽(Pioneer Club)'이라는 VI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은 라이브 시연 행사와 독점 상품, 향후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우선 접근 권한을 얻게 된다.

레오 제트바이크는 현재 1000달러의 보증금으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9만9900달러로 책정됐다. 배송은 2026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기체는 CES 2026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 3149번 부스에 전시된다.

한편, 레오 플라이트는 올해 말 쿠페형 플라잉카 모델도 공식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개인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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