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과 시간을 보내던 중 결국 오열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안선영과 모친의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안선영은 "엄마는 기억을 못 하니까 그날만 행복하면 되는 거다. '오늘 먹고 싶은 걸 먹어서 행복해', '오늘 머리가 잘 돼서 행복해'라고 하시는 덕에 저도 소소한 일에 행복할 줄 알게 된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우는 건 엄마가 걱정하니까 안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모친은 현재 안선영의 이름마저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안선영은 "점점 기억의 끈이 얇아지겠지만 지금을 조금이라도 더 누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안선영은 지난해 3월 모친의 치매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귀여워진 엄마는 '여기가 병원이냐', ''내가 어디가 아픈 거냐, 언제부터 그랬냐'를 수십 번 반복하면서 묻고 또 묻는다"고 전했다. 이어 "문득 맑은 정신이 드는 순간에 '내가 선영이 고생 안 시키려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큰일이다'라고 하셔서 우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한 누리꾼이 "치매 있는 시어머니와 7년 함께 살았다. 시어머니 생각에 울컥한다"고 댓글을 달자 안선영은 "너무너무 수고하셨다. 치매 환자 가족 안 돼 보면 모르는 감정, 저도 어느덧 7년 차 보호자"라고 답해 그간의 고충을 드러냈다.
모친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안선영에 누리꾼은 "선영 언니 이리저리 너무 힘들겠다", "이런 슬픈 방송은 하지 말아라. 눈물 나려고 한다"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안선영과 그의 모친이 출연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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