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소파이센터에서 주피터 링크스 소속 타이거 우즈가 스크린을 향해 샷 하고 있다. /TGL |
올 연말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여자 스크린 골프 리그가 출범한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함께 만든 남자 리그 TGL의 여자 선수 버전이다.
7일 LPGA는 TGL 운영사 TMRW스포츠와 함께 WTGL을 창설하고 2026~2027년에 걸쳐 첫 시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현재 TGL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스크린 골프 시설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다.
LPGA 크레이그 케슬러 커미셔너는 “TGL이란 새로운 형태의 골프가 어떻게 새로운 관중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했다”며 “WTGL을 통해 여자 골프도 새로운 팬층에 전파되고, 선수들의 주목도도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초에 끝난 TGL 시즌1은 시청자 중 18~49세 비율(41%)이 NBA(미 프로농구) 다음으로 많을 정도로 젊은 관중에게 인기를 끌었다.
참가 구단과 선수는 미정이지만, 벌써 골프계 관심이 크다고 한다. TMRW스포츠 CEO 마이크 맥컬리는 “출범 발표 날부터 기존 TGL 구단주와 새롭게 참가를 원하는 잠재적인 신규 구단주들로부터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TGL은 일단 TGL과 별개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향후 남녀 선수가 함께 경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컬리가 밝혔다.
[이태동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