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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팔았지?”…하이닉스 7800원에 산 전설의 직원 지금 41억?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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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과거 7800원에 자사주를 매입해 수십억원대 평가 이익을 거둔 직원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SK하이닉스 주식은 장중 76만원 선을 뚫으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썼다.

SK하이닉스 주가 급등과 함께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수익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주당 7800원에 5700주(약 4400만 원어치)를 매수한 SK하이닉스 직원 A 씨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도 있다.

매수 시점은 2008년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2020년 평가 손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11만 5000원으로 평가 손익은 약 6억5000만 원대로 치솟았다.

당시 A 씨는 “회사에서 자사주 사면 미쳤다는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라는 생각으로 생애 첫 주식 투자를 했다”며 “급전이 필요 없어서 그냥 묻어두고 살았다. 이젠 슬슬 팔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24년 5월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 원 선에 이르자 누리꾼들은 근황을 궁금해 했고, A 씨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며 주식을 5700주 그대로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때 평가 손익은 약 10억 7800만 원이었다. 수익률은 2424%였다.

이번에 주가가 70만원 선까지 뚫으면서 또 다시 전설 속 인물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만약 A 씨가 여전히 57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6일 종가(72만6000원) 기준으로 총 보유 주식의 가치는 약 41억 원에 달한다. 투자 원금이 440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9000%를 넘는다.


누리꾼들은 “아직 갖고 계시냐?” “대단하다” “야수의 심장이다”며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슈퍼호황’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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