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中 북핵 등 한반도 중재 역할 해달라 요청"

이투데이
원문보기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의 문제에 대해서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중요한 의제이며 아주 긴 시간 (시 주석과) 깊은 논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남북관계에서) 모든 통로가 막혔다, 신뢰가 완전 제로일뿐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면서 "우리는 노력하지만 지금 현재로는 (남북관계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여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까 중국이 중재자 역할,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은 지금까지의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인내심에 관한 이야기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창 총리도 똑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 말이 맞다.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북한에 대해서 군사적 공공격 행위를 했지 않나 사실"이라며 "북한에서는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시 주석과 리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를 이해하려면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북한 편 들었다고 종북이라고 할 건가. 이건 냉정한 현실"이라며 "(남북간 단절은)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 적대가 있어서 대화가 시작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 도움도 필요하기에 중국에게 부탁을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반도 핵 문제도 당연히 심각하게 이야기했다"며 "상대방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주장만 하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현실에 입각해서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반도는 장기적으로 비핵화해야 하지만 북한 정권 입장에서 지금 핵을 없애는 걸 동의할 수 있겠나"면서 "결국 여기서 실현 가능한 모두에게 도움 되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길게 봐서 핵 없는 한반도, 이거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장기적 목표"라며 "그래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자는 게 우리 제안이고, 이 진정성에 대해 북측에 충실하게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중국 측의 공감이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도 필요하다. 자꾸 정략적인 이유를 붙여서 자꾸 흔들고 발목 잡고 이러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2. 2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3. 3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4. 4맨유 임시 감독 캐릭
    맨유 임시 감독 캐릭
  5. 5송교창 KCC 소노전
    송교창 KCC 소노전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