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李 “역사의 올바른 편, 저는 착하게 잘살자는 의미로 이해”

동아일보 김형민 기자
원문보기
“시진핑 발언, 특정 의도 있는지 모르겠다

정상회담은 각자 하고 싶은 얘기 하는 것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반응 필요 못느껴”

친중외교 요구받았다는 해석에 ‘중립’ 시사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7/뉴스1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7/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사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역사적으로 바른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특정 사안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특별히 반응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국제 관계 속에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기 보다는 중립적인 외교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시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시 주석이 ‘역사의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발언은 중일관계에서 의도되는 발언 아닌가‘라는 질의에 “저는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 ‘착하게 잘 살자’, 그런 의미로 이해했다”며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의도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은 사담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며 “공개석상에서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다. 저도 제가 할 이야기를 했을 뿐 내밀한 이야기는 비공개 석상에서 하는데, 그 자리에서 각 국가의 핵심적 이익이나 중대 관심사에 대해서 존중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관심사도 존중 받아야 한다. 핵잠수함 같은 게 그런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우리는 일본과의 관계도 중국과의 관계만큼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시 주석은 국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재명도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아니겠는가. 필요한 부분에서 타협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국가간 관계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2. 2김상식호 3-4위전
    김상식호 3-4위전
  3. 3호남 서해안 대설
    호남 서해안 대설
  4. 4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5. 5어린이집 버스 사고
    어린이집 버스 사고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