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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비상계엄' 첫 사과…"당명 개정· 청년 의무공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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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라는 주제로 연 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고 사과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윤 전 대통령과 당의 오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당 쇄신안으로는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세 축을 제시하고,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오는 6월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당 지도부에 권고한 데 대해선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비율 조정하겠다"고 후퇴했다.


아울러 당명 개정 방침도 밝혔다. 장 대표는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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