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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척수병증’ 목디스크와는 다르고 뇌졸중과는 증상 비슷

이데일리 이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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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박병원 박진규 원장 “초기 진단이 치료 좌우”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손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은 흔히 ‘뇌졸중’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경추(목뼈)척수병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오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두 질환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치료·예후는 크게 다르다.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친다. 젓가락질 혹은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일반인은 ‘뇌졸중’과 ‘경추신경병증’이 헷갈릴 수 있다.


국내에서 1년 평균 약 11만여 명이 발생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 손상으로 인한 신체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경추척수병증은 목뼈(경추)의 퇴행성 변화 즉, 디스크 탈출, 골극(뼈 돌기) 등으로 척수가 압박돼 발생한다. 또 뼈 뒤쪽 인대가 두꺼워져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서서히 진행되며 장기간 누적된 변화가 원인이다.

뇌졸중은 CT나 MRI로 뇌를 촬영하여 뇌경색을 확인, 골든타임 내 혈전용해 치료가 핵심이다. 경추척수병증은 경추 MRI를 통해 척수 압박 여부를 확인한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재활 및 주사치료를 시행하지만,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수술적인 감압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감별진단이 중요한 이유?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경추척수병증’을 ‘뇌졸중’으로 오인하면 불필요한 혈전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뇌졸중’을 단순한 목 질환으로 넘기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 원장은 “‘뇌졸중’과 ‘척추신경병증’은 겉으로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별 진단이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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