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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 추진 MLB 애슬레틱스, 팀명 등록 거부로 난감

연합뉴스 천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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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 건설을 시작했다.[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MLB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 건설을 시작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이 새로운 팀명을 상표 등록하는 데 실패했다.

AF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특허상표청(USPTO)이 애슬레틱스가 제출한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와 '베이거스 애슬레틱스'에 대한 상표 등록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USPTO는 일반적인 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스'(athletics)가 식별력이 없고 다른 많은 활동과 혼동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역시 지명에 불과하며 아직은 애슬레틱스 구단과 특별한 연관성도 없다고 봤다.

팀명을 거부당한 애슬레틱스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도시에서 똑같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했으나 한 번도 거부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1901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로 창단한 팀은 1955년 캔자스시티로 옮겼다가 1968년 다시 오클랜드로 이동했다.

하지만 구단은 최근 수년간 오클랜드시와 구장 건립 방안을 놓고 마찰을 빚다 다시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2025시즌 새크라멘토에서 정규시즌을 치른 애슬레틱스는 2028년 라스베이거스의 새 구장이 완공되면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상표 등록을 거부당한 애슬레틱스는 3개월 이내에 재등록을 추진할 전망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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