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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의 커리어 전환, 중국은 이렇게 봤다… "한국의 승부수"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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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 이상수, 국제탁구연맹(ITTF)

한국  탁구 대표팀 이상수, 국제탁구연맹(ITTF)


(MHN 이현아 기자) 중국 매체는 이상수의 전환을 한국 탁구의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했다.

지난 6일 중국 매체 바이두는 이상수의 전환을 한국 탁구의 대대적인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도하 챔피언스 초청 선수 명단에 이상수의 이름이 포함됐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5일 공식 은퇴를 선언해 실제 출전은 하지 않는다. 대신 이상수는 도하로 동행해 한국 여자 단식 주천희(삼성생명)의 현장 코치를 맡는다.

주천희

주천희


이상수는 지난 15년간 한국 남자 탁구를 대표한 선수로,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중국 정상급 선수들과도 경쟁력을 보여왔다. 은퇴 후 지도자로 전환한 그는 '귀화 선수' 주천희의 코치를 선택했고, 이번 WTT 도하 챔피언스와 이어지는 도하 스타 컨텐더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에 나선다.


주천희는 현재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8위로, 한국 여자 대표팀에서는 신유빈에 이어 두 번째다. 복식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상수와 주천희는 이미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상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더 살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주천희 역시 "짧은 시간 함께 훈련했지만 기술과 멘털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가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 탁구의 목표는 아시안게임에 그치지 않는다. 혼합복식은 이미 2028년 LA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WTT 홍콩 파이널 결승에서 부상을 안고 출전한 쑨잉사·왕추친을 3-0으로 꺾고 우승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임종훈은 "그 우승을 통해 LA 올림픽에서도 중국과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현재 세계 최정상급 혼합복식 조합 중 하나로,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릴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 탁구의 도전은 이제 공개적인 목표가 됐다.

사진 = 국제탁구연맹 공식 계정 ,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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