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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아니라 황해라고?" 한반도 지도 표기에 '물음표' 찍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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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국내 지도 서비스의 해역 표기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상적으로 '서해'로 불리는 한반도 서쪽 바다가 포털 지도상에서는 '황해(Yellow Sea)'로 표기된 모습이 확인되면서다

'황해'라는 명칭은 역사적·지리적 근거와 국제적 관행에 따라 널리 통용되어 왔다. '황해'는 1961년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 의결에 따라 고시된 이후 1965년 관련 부처간 합동회의 끝에 공식 명칭으로 정해졌다.

교과서에서도 서해 바다는 황해로 표기됐고, 정부 공식 사이트에 있는 지도에도 황해(Yellow Sea)로 나온다.

앞서 황해가 중국식 표현이라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다. 한반도 서쪽 바다는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에 따르면 삼국유사, 고려사에서도 '서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옛날부터 서해라는 말을 사용해왔다.

황해는 황하(黃河)의 혼탁한 물질이 바다로 유입돼 바닷물이 누렇기에 중국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다. 우리나라 지도에서도 공식 명칭은 황해지만, 정부 부처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서해해양조사사무소, 서해어업관리단, 서해수산연구소 등 서해를 혼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내부에서는 한반도 중심의 방위 명칭 관습에 따라 오랫동안 '서해'라는 호칭을 사용해 왔고, 이 명칭은 국민 정서와 역사적 정체성의 일부로 인식된다. 일부 학계와 시민단체는 포털의 단일 표기 방식이 국민 감정을 배려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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