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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00억 지원…중기부, 딥테크 혁신팀으로 산업 지형 바꾼다

조선비즈 홍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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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등 여러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생태계혁신형’의 시행 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8일부터 4월 7일까지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 역삼 팁스타운과 온라인을 통해 설명회도 개최한다.

생태계혁신형은 다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기관, 대학·연구소, 대·중견기업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에 프로젝트당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R&D 과제가 개별 기술 단위의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면 생태계혁신형은 다수 기업이 협력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복수의 기술을 동시에 개발한다. 기술 장벽을 해결하고 산업 전반을 혁신할 선도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로봇·제조 ▲제약·바이오 ▲첨단소재·부품 ▲탄소·에너지의 5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별 검증을 거쳐 국내 산업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약 3개월간의 공모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과제를 8개 내외로 선정한다. 선정된 프로젝트 팀은 최대 6개월간 기술·시장 검증, 30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금 유치, 프로젝트 팀 보완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다.


사전 준비가 완료된 프로젝트 팀 중 사업성과 기술 개발 타당성, 혁신성 등이 검증된 5개 과제를 선정하여 4년간 최대 200억원의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은 전문가(PM)가 과제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기술·시장 검증, 프로젝트 팀 구성을 도모한다. 기술·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R&D 수행 과정 중 목표 변경과 중단까지 지원하는 ‘무빙타겟’ 등 기존 R&D와는 구분되는 특화 지원 체계도 도입한다.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단일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중소벤처 R&D 사상 첫 시도로, 기업 지원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 산업 지형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고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책적 역량을 쏟아부어 성공 모델을 반드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석 기자(mystic@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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