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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입금 안하면 KT 분당사옥 폭파” 협박…폭탄 없었다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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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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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에 이어 올해 또 분당KT 사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5분경 KT휴대전화 개통상담 게시판에 “성남KT 본사에 폭탄을 설치했다. 오후 9시에 폭파한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김 모 씨로 이름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스뱅크로 100억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칼부림하겠다”는 협박 문구와 함께 계좌번호를 남겼다.

해당 글을 확인한 KT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분당 KT 사옥에 출동해 상황을 점검했다.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진 않고 순찰차 거점 근무 및 기동대 배치 등의 조치로 상황을 종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1일 토스뱅크 본사를 상대로 폭파 협박이 들어와 서울경찰청이 수사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에도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관련 게시글과 계좌 정보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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