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끌어내린 미국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와 관련해 미군 활용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 과제이며 북극 지역에서 우리의 적들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러한 중요한 외교 정책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군을 활용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사령관의 선택지의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집권 1기 행정부 때부터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기습 체포 작전 이후 부쩍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그린란드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현재 러시아와 중국 선박으로 온통 뒤덮여 있다"면서 "국가안보 측면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지만, 덴마크는 그 역할을 해낼 능력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의 아내이자 우파 팟캐스터인 케이티 밀러는 SNS에 성조기로 된 그린란드 지도와 함께 "머지않아"(SOON)이라는 문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약 5만7천만명이 살고 있는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으로 나토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를 향한 미국의 노골적인 영토 야욕에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발끈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한다면 이는 나토의 종말"이라고 거칠게 반응했고, 그린란드를 이끄는 34세의 젊은 총리 옌스-프레데리크 닐센은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베네수엘라와 군사개입에 연결하는 건 무례하다"며 "이제 멈춰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7개국은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뿐"이라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 비공개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그린란드 매입"이라며 군사적 옵션 검토설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Jens-Frederik Nielsen 페이스북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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