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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사고 내는 대리기사, 알고보니...'1.8억' 뜯어낸 보험사기단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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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보험사기를 통해 1억 8000만원가량의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8명을 검거해 이들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3년간 천안시 일대에서 지인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거나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에 허위 접수했다. 또 사고 빈도가 잦은 교차로에서 같은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차선 일부를 이탈하면 고의로 추돌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들 중 대리기사 A씨 등 31명은 13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9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으며, 현직 자동차 딜러인 B씨 등 7명은 총 10회에 걸쳐 91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험사기를 벌인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피의자들이 사전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영상과 고의 차량을 추돌하는 영상, 사전 공모 정황이 담긴 SNS(소셜미디어) 글 등을 확보, 이들에 대한 검거에 성공했다.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는 범행 등 보험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보험사기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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