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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 사무국장 "1억 받은 적 없다" 혐의 부인...주장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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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의원 측에 전달된 공천헌금 1억 원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 사무국장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선 강선우 의원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진술인데,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경찰이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에 대해서 장시간 조사를 벌였죠?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이자 보좌관이었던 A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15시간 넘게 이뤄졌습니다.

A 씨는 공천헌금 1억 원 의혹과 관련해 그런 돈을 받은 적도 없고 보관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한 건데, 강 의원 해명과는 배치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강선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A 씨에게 보고를 받기 전에는 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돈을 요구한 적도 없었다며 사실상 A 씨가 금품을 받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김경 시의원이 본인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게 맞는지, 강 의원이 반환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금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의 동선 분석 자료를 토대로 김 시의원 측과 직접 만났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 측이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인데요.

김 의원이 관련 탄원서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조사에서 '탄원서가 당 대표실에 접수된 직후 김 의원이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보좌진들은 '김 의원이 당시 전화 한 통을 받고 나갔다 돌아오더니 투서가 접수됐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 김 의원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조사합니다.

지난 12월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대한항공 숙박권 수수 의혹,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면서 속도감 있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경찰의 강제수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으로부터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지 열흘째지만, 경찰은 아직 자료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에는 착수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이 주요 사건 관계자 소환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 시의원은 고발 접수 이틀 만에 수사기관의 제재 없이 출국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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