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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고교생 95% 수면 부족…절반은 하루 6시간도 못 자

동아일보 방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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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 News1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 News1


일반계 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수면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명 중 1명은 학업으로 인해 하루에 채 6시간도 자지 못했다.

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4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일반고 재학생 2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94.5%는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수면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청소년기 충분한 수면시간은 8~10시간이다.

일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전체의 46.8%에 달했다.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이 29.7%였고,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이 17.0%였다. 5시간 미만으로 잔다는 학생도 17%나 됐다.

반면 8시간 이상 잔다고 답한 학생은 5.5%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이었고, 일일 수면시간이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은 30.8%로 가장 많았다.

수면 부족의 이유로 절반 이상이 학업을 꼽았다. 온라인 강의, 숙제 등 가정 학습 때문에 잠이 부족하다고 답한 학생이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원·과외(19.3%), 야간자율학습(13.4%) 등의 순이었다.

또 일반고 학생 10명 중 3명은 자살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25.4%는 가끔 생각한다고 했고, 5.1%는 자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 중 46.4%는 그 이유로 성적과 학업 부담을 꼽았다. 진로 등 미래에 대한 불안을 지목한 학생도 25.2%였다.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도 19.5%였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의 1순위도 학업 문제였다. 54.9%가 성적과 학업 부담을 가장 큰 원인으로 언급했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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