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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육원서 10년 학대 당했다"…성인 된 피해자들 고소

뉴스1 문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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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중 수사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보육원 관계자들이 원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학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전북 익산시의 A 보육원 생활지도사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보육원의 생활지도사 등 관계자들은 약 10여년 전부터 원생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물리·정신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이 보육원을 벗어나 성인이 된 뒤 지난해 9월 이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들과 면담을 진행한 익산시도 지난해 11월 일선서에 수사의뢰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일선 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건들이 각자 통합되지 않아, 현재까지 접수된 사건을 통합해 수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전북경찰청이 지휘 집중하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 집중은 일선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건의 수사 권한과 정보를 한 지휘관에게 집중시켜 수사하는 방식이다.

한편, A 보육원 관계자는 "현재 사건과 관련된 관계자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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