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민수 기자) 할리우드 대표 스타 부부인 배우 니콜 키드먼과 가수 키스 어번이 19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니콜 키드먼(58)과 키스 어번(58)의 이혼을 최종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담당 판사 스테파니 J. 윌리엄스는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에 대한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짐에 따라 이혼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판결문에는 "양측 사이에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하며,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시됐다.
앞서 키드먼은 지난해 9월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두 사람은 소송 제기 당시 이미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서명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테네시주 법에 따라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90일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하기에 이번 주에 이르러서야 법적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법정 출두 권리를 포기하며 결혼 생활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대인 두 딸이 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주 양육권은 어머니인 니콜 키드먼이 갖기로 했으며, 두 딸의 생활 환경을 고려해 기존 거주지인 내슈빌에서 계속 지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재산 분할 역시 깔끔했다. 두 사람 모두 세계적인 스타로서 막대한 부를 쌓은 만큼, 서로에게 배우자 부양비나 자녀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공동 자산은 거의 균등하게 분할하기로 했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듬해 시드니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후 20년 가까이 오스카와 그래미 등 각종 레드카펫에 동행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여왔기에, 이번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니콜 키드먼에게는 이번 이혼이 배우 톰 크루즈(1990~2001)에 이은 두 번째 이혼이다. 키드먼은 전 남편인 톰 크루즈와의 사이에도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니콜 키드먼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