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자율주행 트럭 기업 코디악 AI(Kodiak AI)가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Bosch)와 손잡고 자율주행 트럭 플랫폼의 생산 및 규모 확대에 나선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조·공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코디악 AI는 보쉬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용 하드웨어와 센서의 양산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디악 AI의 자율주행 플랫폼 '코디악 드라이버(Kodiak Driver)'를 중심으로, 공장 생산 라인과 제3자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트럭을 자율주행차로 전환할 수 있는 모듈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디악 드라이버 플랫폼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 펌웨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가 모두 포함되며, 양사는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차량 운영사도 자율주행 트럭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쉬의 제조 경험과 글로벌 공급망이 결합되면서, 코디악 AI는 실험 단계에 머물렀던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코디악 AI가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와 손을 잡았다 [사진: 코디악 AI] |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자율주행 트럭 기업 코디악 AI(Kodiak AI)가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Bosch)와 손잡고 자율주행 트럭 플랫폼의 생산 및 규모 확대에 나선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조·공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코디악 AI는 보쉬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용 하드웨어와 센서의 양산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디악 AI의 자율주행 플랫폼 '코디악 드라이버(Kodiak Driver)'를 중심으로, 공장 생산 라인과 제3자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트럭을 자율주행차로 전환할 수 있는 모듈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디악 드라이버 플랫폼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 펌웨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가 모두 포함되며, 양사는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차량 운영사도 자율주행 트럭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쉬의 제조 경험과 글로벌 공급망이 결합되면서, 코디악 AI는 실험 단계에 머물렀던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설립된 코디악 AI는 트럭용 브레이크 및 조향 센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승용차보다 규제와 운행 환경이 비교적 단순한 상업용 트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에너지 기업 아틀라스 에너지 솔루션스(Atlas Energy Solutions)에 자율주행 트럭 2대를 납품하며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트럭은 미국 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 동부에 걸친 대표적인 석유 생산지인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에서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다. 코디악 AI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돈 버넷(Don Burnett)은 당시 "우리가 아는 한, 자율주행차 제조사가 아닌 고객이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향후 자율주행 트럭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틀라스 에너지 솔루션스는 이후 코디악 AI에 총 100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주문했으며, 8대가 이미 납품 완료된 상태다. 코디악 AI는 해당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루시 인더스트리즈(Roush Industries)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보쉬와의 협력은 코디악 AI가 단순한 기술 개발 기업을 넘어 대규모 양산과 장기 운영이 가능한 자율주행 플랫폼 공급자로 도약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센서, 조향 기술 등 핵심 차량 구동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코디악 AI에 공급하게 된다.
폴 토마스(Paul Thomas) 보쉬 북미지역 사장은 "보쉬는 코디악 AI와 함께 차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실현하기 위해 양산형 하드웨어를 공급할 것"이라며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돈 버넷 CEO 역시 성명에서 "무인 트럭과 물리적 AI의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제조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이 필수적"이라며 "보쉬와의 협력을 통해 모듈성, 유지보수성, 시스템 수준의 통합성을 갖춘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규모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디악 드라이버가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CES 2026 보쉬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율주행 트럭이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운용 가능한 기술로 진화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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