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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싸게 팔아요" 무역업체 사칭해 돈 받고 잠적…경찰 수사

뉴스1 장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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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무역업체를 사칭해 여러 기업에 '물건을 싸게 팔겠다'며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부산 중구의 A 무역업체로부터 기업 사칭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A 업체는 작년 10월 27일 경기 시흥시 소재 B 기계설비업체로부터 "C 씨라는 직원이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A 업체 직원 중 C 씨는 없었다.

B 업체는 앞서 C 씨로부터 "고철 수천 톤이 있는데,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는 전화를 받고 거래 대금 1750만 원을 송금했다. C 씨는 당시 위조된 명함을 B 업체에 전달했다고 한다.

A 업체는 비슷한 내용의 확인 전화를 2건 더 받았다. 그러나 B 업체 외엔 피해를 본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업체가 제출한 고소장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피해 신고를 접수한 B 업체에 대해선 경기 시흥경찰서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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