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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안 해도 돼”…성관계 만족감, 최대 이틀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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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매일 성관계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번의 관계에서 느낀 긍정적인 감정이 길게는 이틀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심리학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회·성격심리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을 통해 공개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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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최소 10년 이상 교제하거나 결혼 생활을 이어온 성인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연인 또는 배우자와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의 감정 상태와 관계 만족도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성관계 이후 정서 변화의 지속 기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성적 만족감은 평균적으로 다음 날까지 유지됐으며, 일부 참가자에게서는 관계 후 최대 이틀까지 긍정적인 감정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성관계의 중요도 인식, 애착 유형, 성욕 수준 등 개인적 특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성관계를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만족감이 유지되는 기간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상대방의 제안으로 시작된 경우 만족감의 강도가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관계와 관련한 거절 경험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대의 제안을 거절한 경우 다음 날의 성적 만족도가 낮아졌으며, 자신의 제안이 거부됐을 때는 만족감 저하가 사흘 이상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관계의 질을 평가할 때 빈도보다 상호 존중과 정서적 경험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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