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채란 및 인공수정 작업 모습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 수정란과 자어 방류 사업을 실시한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창원·통영·거제·고성·남해 등 5개 연안 시군에서 대구 인공수정란과 자어를 생산해 2월 중순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981년 시작돼 올해로 45년째를 맞았다.
다만 방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렵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구는 수정란이나 자어를 방류하더라도 이듬해 바로 성과가 나오는 어종은 아니다”며 “성어로 성장해 회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 어획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가 위판장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대구 어획량은 2023년 19만마리에서 2024년 6만마리로 줄었고, 2025년에는 4만마리 수준까지 감소했다.
경남도는 방류 사업이 겨울철 어업인의 주요 소득 기반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대구는 겨울철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축제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류 방식에 따라 생존율 차이도 나타난다. 수정란보다 자어 방류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방류 개체가 실제 성어로 성장해 회귀하는 비율을 정확히 산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방류 물량은 각 시·군이 수립한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방류 해역과 시기는 연구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되며, 대구 산란 특성과 해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되고 있다.
황평길 도 수산자원과장은 “대구 자원 회복은 단기간 성과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방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자원 회복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