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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360억 달러 '역대 최대'

뉴스1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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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억 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투자 신고 후 집행을 의미하는 자금 도착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였다. 상반기 투자는 14.6% 감소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도 285억 9000만 달러로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용지를 직접 매입하고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방식의 투자다. 인수합병(M&A)은 7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15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190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주로 유통과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의 투자가가 늘었다.


투자 국가 별로는 미국은 금속·유통·정보통신 업종 중심으로 투자유입이 확대되며 97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86.6%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화공·유통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하며 69억 2000만 달러(35.7%↑)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44억 달러로 28.1% 감소하고, 중국도 3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38.0% 감소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최대 실적 달성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2026년에도 지역 발전과 연계된 외국인 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보다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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