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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혹한 피해 과일나무 페인트로 보호한다

헤럴드경제 조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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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농촌진흥청과 보호페인트 개발
“과실품질 향상…농가 생산성도 향상”
KCC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개발한 과수나무 전용 수성페인트 ‘숲으로 트리가드’ 물성 비교 장면. [KCC 제공]

KCC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개발한 과수나무 전용 수성페인트 ‘숲으로 트리가드’ 물성 비교 장면. [KCC 제공]



과일나무도 이상고온과 혹한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다. 겨울철 동해(凍害), 혹서기 온도스트레스는 과실의 생산량과 품질을 떨어트린다. 이를 예방하는 과수 전용 수성페인트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KCC(대표 정재훈)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런 페인트 ‘숲으로 트리가드’를 개발했다.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나무 내부 수분이동이 이른 시기에 활성화된 이후 급격한 기온저하로 수분의 동결과 해동이 반복되면서 동해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겉껍질이 갈라지거나 수분흐름이 막히는 등 조직손상이 나타한다. 이는 과일 생산량과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한다.

또 태양광 반사율 92.1%, 근적외선 반사율 91.8%를 기록해 일반 페인트 대비 차열기능이 강화돼 강한 햇빛으로 인한 표면손상을 최소화한다. 태양광과 근적외선을 반사하도록 설계된 고반사 코팅층을 적용해 햇빛 노출 시 표면의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고, 기온이 크게 낮아져도 과도한 냉각을 완화할 수 있게 한다고 KCC 측은 설명했다.

실제 과수에 적용해 본 결과, 일반 과수는 낮 동안 대기온도 대비 최대 13.1도까지 온도가 급상승했다. 트리가드를 도포한 나무는 2.6~3.5도 증가에 그쳐 기둥조직 내 온도스트레스를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 아크릴수지 기반으로 개발된 트리가드는 신장율 120%에 달하는 우수한 깨짐(crack) 저항성도 갖춰 일교차나 계절변화, 나무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 팽창·수축에도 도막이 쉽게 갈라지거나 들뜨지 않아 과수를 안정적으로 보호한다고 했다.


또 뛰어난 방수성으로 외부 수분유입을 차단하고, 항곰팡이 성능을 통해 병해로부터 나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CC와 농진청은 지난달 트리가드 시연회를 열어 실제 사과나무에 제품을 도포하며 시공 편의성과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과수 피해예방 가능성을 점검했다.

KCC와 농진청은 트리가드 관련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출원을 했다. 올해부터 현장 테스트 및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농가보급을 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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