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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현장에서 빛난 친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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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시 시내버스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시민들의 시간은 운전석에서 흘러나오는 한마디 말로 달라진다. 그 변화의 중심에 협진운수 소속 김홍균씨가 있다.

대전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친절과 안전 운행을 실천해 온 모범 운수종사자로 김씨를 선정하고, 7일 최고 친절 운수종사자에게 수여되는 '버스킹(BUS-KING)' 표창패를 전달했다.

버스킹은 시내버스 현장에서 시민 응대와 운행 태도를 꾸준히 지켜온 종사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하는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 과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김씨는 301번 노선을 맡아 운행하며 출발 전 "출발합니다. 손잡이를 잡아주세요"와 같은 안내 멘트를 반복해 왔다. 일상적인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승객의 이동과 안전을 먼저 떠올린 태도는 현장에서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태도가 도시의 인상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현장의 역할이 곧 대전의 공공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종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개인에 대한 포상에 그치지 않는다. 시내버스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형성되는 신뢰와 배려가 도시 교통의 기준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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