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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시금치 농가서 보리응애 발견…군, 예찰·방제 당부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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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보리응애[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금치 보리응애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7일 시금치 농가에 '보리응애' 정밀 예찰·방제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6일 고성읍 한 시금치 농가에서 보리응애가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검은 몸체에 붉은 네 쌍의 다리가 특징인 보리응애는 여름철에는 알 상태로 잠복했다가 늦가을부터 봄까지 활동하며 월동채소에 피해를 준다.

해동기에는 잎이 시들고 탈색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새순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잎이 바깥쪽부터 말라 서서히 죽게 되는데, 발생 초기에는 잎 뒷면에서 하얗게 변색된 부위가 관찰된다.

보리응애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잡초와 아래쪽 잎을 제거해 해충의 잠복처를 없애야 한다.


또 약제에 저항성이 생기는 경우가 없도록 품목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좋다.

고성지역 시금치 농가는 총 1천714호, 생산면적은 324㏊다.

생산면적 기준으로 전남 신안, 경남 남해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한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보리응애 피해가 있었던 곳은 이듬해 겨울에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조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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