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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 유치 올인"…'관리 행정' 버리고 '현장'으로

노컷뉴스 경남CBS 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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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 '전문 PM'화, 사무관도 직접 발로 뛴다
경상남도 투자유치과.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투자유치과.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기업 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다.

기존의 관리·검토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모든 직원이 산업별 전문가가 돼 현장을 누비는 '실무 중심형'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 전 직원을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사무분장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중간관리자인 사무관(팀장급)들의 역할 변화다. 그동안 담당자가 작성한 서류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데 집중했던 사무관들이 이제는 직접 전략 산업별 PM을 맡는다.

이들은 직접 기업 관계자를 만나 투자 협상을 주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사결정 단계를 대폭 줄여 기업 유치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모든 직원을 '투자유치 전문가'로 지정하고, 방위·원전, 조선·해양플랜트, 우주항공·신재생에너지·수소 등 핵심 먹거리 산업을 11개 대분류로 세분화해 전담 배치했다.


지정된 PM들은 담당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투자 검토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허가 지원, 보조금 신청·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기업 투자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보조금 지원' 업무에도 전문성이 강화된다. 도는 투자유치 담당자에 이어 보조금 담당자 역시 '전문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전문관 제도는 3년의 필수 보직 기간을 둬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담당자 교체 때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을 방지하고, 기업 투자 시작부터 사후 관리까지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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