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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언제쯤'에 대한 답?…시진핑 "얼음 한 번에 안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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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석 자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언급한 걸 두고 한한령 해제 요구에 대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를 만큼 흐르고, 단계적·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의 해당 언급은 정상회담 중 바둑·축구 교류와 판다 대여 등을 논의하던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 배치 이후 K팝 공연과 한국 드라마·영화 유통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한국 콘텐츠를 규제해 왔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은 없단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중국은 여전히 한한령 존재 자체를 시인하지 않는다"며, 정상 간 대화 중에도 "'그게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필요 없다'는 취지의 농담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한령 문제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즉각적 조치보다는 실무 협의를 통한 점진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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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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