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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경제단체 신년회에 중국대사 이례적 불참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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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따른 보이콧 해석
2일 일본 도쿄이 총리 사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2일 일본 도쿄이 총리 사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중국이 일본에 군사 목적의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7일 열릴 예정인 중·일 경제협회 등 양국 경제단체의 신년회에 주일 중국대사가 이례적으로 불참할 예정이라고 TV아사히가 전했다.

주일 중국대사관 측은 불참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두 나라 간 대치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중국 측의 외교적 보이콧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TV아사히에 따르면 중·일 경제협회와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는 이날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예년의 경우 주일 중국대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그러나 중국대사관 측은 “우장하오 대사가 하례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주최 측에 통보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수십년간 신년하례회를 해 왔지만, 중국 대사가 불참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불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해 온 데다 특히 전날엔 중국이 일본에 군사 목적의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 조치를 발표한 상황에서 나왔다.

양국 간 대치가 이어지며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일본 경제계 대표단이 이달 예정했던 중국 방문을 연기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분위기는 한층 냉각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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